동암역 족발 맛집 족발 만찬

갑자기 족발이 확 땡긴 날!!!

막상 나가려니 너무 귀찮아지기도 했고 또 족발은 배달이니까

한동안 멀리했던 배달앱을 이용하기로 했어요.

​

 

​

​

솔직히 배달만 하는 곳은 좀 믿음이 안 가서 아는 집 아닌 경우는 꼭 매장이 있는 걸 확인하고 주문하는데 배민에서 찾아보니 족발만찬은 새로 생긴 곳이긴 하지만 배달만 하는 곳이 아니라 매장도 운영하고 있고 포장도 가능한 곳이에요. 리뷰도 찾아보니 음식 평도 좋고 이미 맛있다고 소문도 난 곳이길래 망설임 없이 주문하기로 했어요.

 

 

20년 이상 경력의 오너 셰프가 국내산 한돈 생 족발만을 엄선해 매일매일 직접 조리하고

미리 썰어 놓지 않고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썰어준다고 소개되어 있는 걸 보니 괜찮을 거 같더라고요. 동네 맛집은 입소문이 빨라 금방 알 수 있어 좋은 거 같아요.

​

 

​

​

족발은 왕족발도 있고 미니족발도 있어 취향껏 선택할 수 있어 보였고, 단품과 세트 메뉴로 되어 있어요. 보쌈에 막국수는 족발집 메뉴로 당연히 있는 거고 여긴 곰탕과 육개장도 있어 찾아봤더니 사장님이 곰탕, 육개장 전문점도 운영한다는 소개를 보고 아~~~ 했네요.

 

 

메뉴를 미리 정해도 막상 메뉴판을 보면 자꾸 고민하는 건 나만 그런가요?

그래도 오늘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족발+보쌈으로 주문했어요.

​

 

 

​​

족발만찬에서는 국내산 족발을 매일매일 삶는다더니 정말 잡내도 없으면서 족발도 도톰하고 따뜻하고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게 딱 내 취향이었어요.

​

 

 

​

​

그리고 세트를 시켰더니 소스가 5개나 왔는데 쌈장에 새우젓만 찍어 먹다 여러 가지 맛의 소스에 찍어 먹으니 먹는 즐거움이 배가 되는 거 있죠. 간단하게 먹으려면 가격 좋은 단품 메뉴로 주문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.

​

 

​

​

막국수도 빠질 수가 없죠?

다양한 야채에 막국수 소스를 따로 줬는데 이 소스가 달콤하면서 새콤한게 제 입맛에 맞더라구요

​

 

​

​예전엔 매운 걸 좋아했는데 요즘 매운맛은 좀 힘들어서 잘 안 먹게 된 지 꽤 되었는데 여기 직화불족은 한번 도전해 보고 싶더라고요. 얘도 소문처럼 이름값을 하는지 궁금해졌거든요.

 

포장하면 3천원 할인도 해준다고 하니 다음에는 운동 삼아 포장 주문해서 직화불족을 먹어보아야겠어요.